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찍은 사진 속 ‘이상한 물체’의 정체를 공개한 나사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찍은 사진 속 ‘이상한 물체’의 정체를 공개한 나사

나사의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8월 13일에 화성 표면의 붉은 흙을 찍은 사진에서 이상한 물체가 발견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얇은 사각형 형태의 인위적인 모습 때문에 부서진 우주선의 파편에서 UFO 존재의 증거까지 SNS 상에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었다. 나사는 사진 속 괴물체의 존재를 인정하고 물체가 확인된 위치를 고려해 Pettegrove Point Foreign Object Debris(PPFOD)로 이름을 붙이고 조사를 실시했다.

 

나사는 Chemistry and Camera로 불리는 도구를 이용한 조사에서 PPFOD이 얇은 돌 조각으로 판단된다고 8월 16일에 발표했다. “우주선 조각으로 추측된 Pettegrove Point Foreign Object Debris”로 불리는 물체에 대한 ChemCam RMI의 흥미로운 분석 결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발견된 것은 매우 얇은 돌 조각이므로 모두가 편히 오늘 밤 쉴 수 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아직 피부가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25억 불(2조8,212억5천만 원) 규모의 큐리오시티 미션은 2011년 11월에 착수되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2012년 8월에 화성의 게일 분화구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조사를 통해 분화구의 바닥에 수십억 년 전에 호수와 하천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14년 9월 이후로는 게일 분화구의 샤프 언덕에서 암석층을 읽으면서 한때 다소 따뜻했던 화성이 언제 현재의 매우 추운 사막으로 변했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큐리오시티 탐사선은 2012년에 화성 표면에서 빛나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었다. 이 물체는 이후 조사에 의해 탐사선에서 떨어져 나간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발표되었으나 정확히 어느 부분이 어떤 이유로 떨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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