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비밀 생물학 무기 실험을 실시한 미 국방부

조지아에서 비밀 생물학 무기 실험을 실시한 미 국방부

작년에 미 국무부와 존 매케인이 관여된 CIA의 시리아 반군 지원 프로그램을 폭로한 후 언론사에 의해 해고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루마니아의 언론인 딜야나 게이탄지에바가 이번에는 미군이 조지아에 비밀 생물학 병원균 연구실을 운영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조지아의 전 보안 장관인 이고르 지오르가드즈가 제공한 내부 문건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외교 물자는 세관에서 검사를 받지 않는 허점을 이용하여 미국으로부터 공수된 냉동 혈액과 병원균을 미 외교관이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에 위치한 루가 센터로 전달했고, 파견된 미 국방부 연구자들이 치명적인 병균과 사람을 무는 곤충을 이용한 실험을 실시했다.

 

루가 센터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 Defense Threat Reduction Agency)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국에서 운영 중인 21억 불(2조 3,740억 원) 규모의 국방 연구소 네크워크에 속해 있다. 루가 센터는 주변 100m 반경에서 촬영이 금지될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고 미 국방부가 채용한 사설 경비원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AP 통신은 10월 4일에 러시아 국방부가 미국이 비밀 생물학 무기 연구소를 조지아에서 운영 중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 국방부의 주장은)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상상력이 풍부한 허위 정보 캠페인의 발명품”이며 “러시아의 나쁜 행동으로부터 시선을 돌리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말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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