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최근 화성과 목성을 찍은 영상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SNS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20일에 유튜브 채널인 secureteam10에 “뭔가 중요한 일이 화성에서 발생했어… 숨기고 있는 걸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화성에 보이는 긴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폭발이 있었어. 그게 화산 같은 것이 폭발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약 2천 km 길이의 이 연기에 대해 유럽우주국의 과학자인 엘리엇 세프턴 내시는 구름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화성과 그 대기에 대한 관찰을 근거로 판단할 때, 현재 또는 근래에 화성에서 화산 활동이 발생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 계절 마다 구름이 형성되는 걸로 알려져 있고 구름은 화산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화산의 지형이 대기 조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을 제작한 타일러 글로크너는 화성 표면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전송하던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지난달 전송을 멈췄던 이유가 이 연기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10월 25일에 역시 유튜브 채널인 UFOmania에는 목성의 표면 또는 대기 중에 있어 보이는 녹색의 미확인 물체에 대한 답을 찾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