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래리 킹이 RT와의 인터뷰에서 CNN이 “오래 전에 뉴스하는 걸 그만 뒀다”고 말했다.
1985년에서 2010년까지 CNN에서 ‘래리 킹 라이브’를 25년간 진행한 래리 킹은 CNN이 뉴스를 보도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만을 보도한다고 비판했다.
“그들(CNN)은 캐릭터로서 그(트럼프 대통령)를 보도합니다. 그가 하는 모든 연설을 다루고 폭스 뉴스보다도 그를 더 많이 다룹니다.”
“CNN은 오래 전에 뉴스를 보도하는 걸 멈췄습니다. 그들은 트럼프를 보도합니다. 폭스는 트럼프 TV이고, MSNBC는 항상 반트럼프입니다.”
“우리는 소식을 들을 수 없습니다. 최근 북동부에 사악한 바람과 폭풍우가 있었습니다. 세 개의 케이블 네트워크 중 누구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CNN은 다른 뉴스보다 앞서 트럼프만 보도하기 시작했을 때, 그가 하는 모든 연설을 다루더니 트럼프를 스토리 자체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미국에서 스토리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말합니다. ‘오, 난 트럼프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 트럼프는 지겨워.’ 하지만 결국 그들 모두는 트럼프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백악관은 지난 수요일 CNN의 짐 코스타의 백악관 출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중간 선거에 대한 기자회견장에서 발언권을 얻는 코스타는 중미에서 미국 국경울 향해 오고 있는 난민들인 ‘캐러반’에 대한 질문을 던진 후 러시아 게이트를 언급하면서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