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 다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

시리아에 다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

지난 토요일에 시리아의 알레포, 하마, 이들리브 사이 지역에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하여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서로의 공격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서 가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호흡 장애, 결막염을 호소하고 있으며 졸도 환자도 발생하고 있다.

 

시리아 국경 TV는 반군이 가스가 든 포탄을 발사하여 알레포시의 세 구역을 포함한 피해 지역에서 호흡이 곤란한 상태라고 보도하면서 현장에서 들것에 실려나가는 환자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이 지역의 반군 단체인 노르 알 딘 알 진키 소속의 압델 살람 압델 라작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시리아 정부의 발표가 러시아의 공습을 정당화하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염소 가스 공격으로 8명의 아이가 포함된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일요일에 발표하고, 테러 공격이 발생한 곳에서 확인된 반군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으나 반군의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는 9월에 시리아 정부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한 반군의 화학무기 공격이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었다. 시리아 정부는 현재 유엔에 조사단의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올해 9월에 러시아와 터키가 시리아 정부 군과 반군 사이에 안전지대를 만들기로 동의한 이래로 이들리브 근방에는 큰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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