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윌리엄 아킨이 끊임없는 전쟁을 옹호하는 MSNBC에 반대하며 사퇴했다.
“1월 4일이 NBC 뉴스의 제 마지막 날이며, 영원하길 기대하진 않지만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아킨 씨는 30년간 함께한 NBC 뉴스를 그만 두는 이유를 적은 장문의 이메일을 남겼다.
“제가 NBC를 떠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작별은 더 씁쓸합니다. 세계와 언론은 위기 상태에 있습니다. 제 전문 지식이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과 위험에 더욱 중요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 순간 덜 가치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제 자신은 회사와 완전히 맞지 않고, 저는 하루씩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며 트럼프의 서커스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며칠 전 뉴욕타임즈 전 편집장인 질 에이브럼슨이 뉴욕타임즈가 반트럼프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한 것과 같이, 아킨 씨는 MSNBC가 트럼프 대통령 비난과 전쟁 옹호에만 집중하는 현실에 불만을 나타냈다.
“저는 9/11 이후 NBC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몇 주 동안 방송에서 알카에다와 우리가 급하게 뛰어들고 있던 여러 전쟁에 대해 말하면서, 공군력과 드론이 중심이어야 하고, 병력은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외침만 허용되는 상황도 저는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LA타임즈에 칼럼을 쓰는 쪽으로 조금 물러섰지만, 거기에서도 이라크에 전쟁이 없을 거라고 믿는 편집자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테러리즘을 물리치기 위한 전술의 부재에 대해 큰 목소리를 내자, 대세가 되어가던 영구적인 전쟁의 필요성을 받아들이는 자들이 화를 냈습니다.”
“영구적인 전쟁이 우리 일상에서 받아들여졌지만, 저는 NBC에서 또는 신문에서 테러리스트는 우리가 그들이 왜 싸워야 하는지를 우리가 더 잘 이해하기 전까지 절대 패배하지 않을 거라는 제 논조를 벗어난 적이 없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트럼프가 러시아와 관계를 향상시키고, 북한을 비핵화하고, 중동에서 퇴각하고, 우리가 왜 아프리카에 싸우는지 질문을 던지고, 심지어 정보부 사회와 FBI를 공격하는 갈팡질팡하는 여러 모습을 보고, 제가 (언론과) 얼마나 생각이 다른지를 깨달았습니다. 물론, 그는 무지하고 무능력한 사기꾼입니다. 하지만 저는 NBC가 재빠르게 기계적으로 더 많은 갈등과 전쟁을 의미하는 정책의 편에 서서 반대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정말입니까? 왜 우리는 시리아에서 퇴각하면 안 됩니까? 우리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대담한 움직임을 가지면 안 된다고요? 러시아에 대해서 말하자면, 우리 민주주의가 조작에 취약할지라도 냉전을 우리가 정말 열망해야 합니까? FBI에 대해서는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죠? 우리는 역사적으로 파괴적인 기관을 지금 떠받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