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의 지원 하에 웜홀과 차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것이 확인되었다.
지난 16일에 정보자유법에 의해 공개된 국방정보국(The Defense Intelligence Agency)의 기밀 문서는 38개의 국방부 연구 목록을 담고 있다. 목록에는 ‘통과할 수 있는 웜홀, 스타게이트와 음 에너지(negative energy)’, ‘투명 망토’, ‘워프 항법, 암흑에너지(dark energy), 추가 차원의 조작’,’금속 유리’ 등이 있다.
“연구 논문의 목록은 이 이상한 프로그램에 대해 과거에 보도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확히 국방정보국이 무슨 일을 하고, 무슨 결과를 내놓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고 문화, 예술, 과학 등의 주제를 다루는 잡지인 마더보드의 스티븐 애프터굿 씨가 바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답변했다.
2017년에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가 이 프로그램이 UFO를 연구해온 것을 보도할 때까지 국방부는 프로그램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공식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2007년에서 2012년까지 2천2백만 불(약 248억 2,700만 원)이 상원의 승인 하에 국가 예산에서 지급되었다는 정도다.
“이 제목들을 보는 누구든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도대체 국방정보국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궁금해할 겁니다.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이 있을 때 추구하게 되는 주제들입니다”고 애프터굿 씨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