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 ‘프랑스와 벨기에 정보부가 시리아에 화학무기 위장작전을 준비 중이다’

러시아 군, ‘프랑스와 벨기에 정보부가 시리아에 화학무기 위장작전을 준비 중이다’

프랑스, 벨기에의 정보부가 시리아의 이들리브에서 화학무기 위장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러시아 군이 주장했다.

 

시리아중재센터(Russian Center for Reconciliation)의 빅토르 쿱치신 소장은 러시아에게 책임을 씌우기 위해 프랑스와 벨기에의 비밀 요원들이 이들리브에 있는 테러단체인 하이야트 타흐리르 알샴의 리더들, 그리고 ‘거짓 인도주의’ 단체인 화이트헬멧과 공동으로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3월 29일에 말했다. 하이야트 타흐리르 알샴은 최근 알카에다의 분파인 알누스라에서 이름을 변경했다.

 

러시아 군은 위장작전 세력이 염소 기반으로 예상되는 독가스 산탄통을 산소와 천연가스 탱크로 위장하여 이들리브에 이미 반입했으며, 러시아 군이 최근 이들리브에 있는 드론 창고를 공습한 영상을 부분적으로 이용하여 러시아가 화학무기 공격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한 촬영 계획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위장작전에 ‘피해자’로 참여하는 배우들은 100불을 약속받았지만, 화학무기 공격을 보다 현실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실제 화학무기가 민간인에게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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