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바이러스 학자인 릭 몽타니에 박사가 코로나19가 연구소 유출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HIV를 최초로 발견하여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세계적인 바이러스 학자인 몽타니에 박사는 AFP 통신과의 4월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 있는 국립생물학안전연구소에 근무하던 중국 과학자들이 실수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몽타니에 박사는 CNews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코로나19를 우한연구소의 유출로 보는 근거를 언급했다. “우한시 연구소는 이런 코로나바이러스를 2000년대 초부터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사들은 몽타니에 박사가 노벨상 수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백신이 좋은 의도로 시작했으나 점차 조금씩 전체 인구를 독으로 죽이고 있습니다”라고 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그의 의견을 평가절하했다. 그러나 현재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소장으로 있는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가 소속되어 있는 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370만 불을 우한전염병연구소에 지급한 사실이 있다.
미 국립암연구소 출신의 주디 미코비츠 박사의 최근 인터뷰가 소셜미디어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녀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가 나타난 지 10년도 안 되어 코로나19가 발생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자연적인 진화 과정으로는 최대 800년까지 걸린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계획된 유행병(pandemic)을 의미하는 ‘플랜데믹(Plandemic)’을 제목으로 사용한 미코비츠 박사의 25분 길이의 인터뷰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약관 위반을 이유로 삭제됐다. 미코비츠 박사의 인터뷰가 인기를 얻자 위키피디어는 그녀의 프로필을 ‘미국의 의료 사회활동가’에서 ‘미국의 반 백신 사회활동가’로 한 차례 변경한 후, ‘신뢰를 잃은’이라는 수식어를 이후 추가했다.
그러나 미코비츠 박사는 플렌데믹 인터뷰에서 “당신은 백신을 반대합니까?”라는 질문에 “당연히 아닙니다”라고 답변했다. “제 직업은 면역 치료를 개발하는 일입니다. 그게 백신이 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