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검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칠드런 헬스 디펜스

페이스북의 검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칠드런 헬스 디펜스

세계보건기구, 질병관리통제센터, 제약산업 등의 부패와 비리를 감시하는 비영리 단체인 ‘칠드런 헬스 디펜스(Children’s Health Defense)’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칠드런 헬스 디펜스는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이 고용한 팩트체크 회사들이 칠드런 헬스 디펜스의 컨텐츠를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칠드런 헬스 디펜스의 법률 팀은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송장에서 페이스북과 펙트체크 기업인 사이언스 피드백, 포인터 연구소, 폴리티팩트가 정확한 공적 의료 정보를 의도적으로 검열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드런 헬스 디펜스는 구체적으로 5G 통신에 투자한 페이스북이 5G와 백신의 건강 상의 우려를 담은 글을 검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칠드런 헬스 디펜스의 글과 기부 버튼의 노출을 막는 ‘셰도우 밴’ 조치까지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 팀은 거대 테크가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컨텐츠를 검열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제1조에 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이 팩트체크 기업들을 고용해 검열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의혹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민주당의 거대 후원자인 조지 소로스의 오픈 소사이어티가 최대 기부자로 기록되어 있는 포인터 연구소는 조지 소로스에 대한 비난을 차단하고 그가 추구하는 정책을 변호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폴리티팩트는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2015년에 $70,000, 2016년에 $126,650을 받았다. 폴리티팩트의 거대 기부자인 나이츠 재단은 클린턴 부부의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친 클린턴 인사인 데이비드 브록이 운영하는 언론사 미디어 매터스도 후원하고 있다.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세계보건기구의 산하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의 후원자에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고, 역시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과 함께 900억 불(약 106조 8,300억 원) 규모의 ‘에이즈 퇴치를 위한 대통령 비상계획(PEPFAR)’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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