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때문에 사망하는 영국인 비코로나 사망자가 수천 명

락다운 때문에 사망하는 영국인 비코로나 사망자가 수천 명

정부의 락다운 조치로 인해 수천 명의 영국인이 심장 문제와 뇌졸중 등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정부 산하 ‘응급 과학 자문 그룹(Scientific Advisory Group for Emergencies, SAGE)’은 향후 5년 동안 7만 5천 명이 정부의 락다운 조치로 인해 코로나19가 아닌 이유로 사망할 것을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영국인들의 외출이 금지됨에 따라 검진을 받지 못해 암을 조기 발견하지 못하고, 수술이 취소되며, 경제 침체가 발생하는 등 약 26,000명이 락다운 조치의 결과로 사망할 것으로 보았다.

 

영국은 3월에서 7월 사이에 심장병으로 가정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지난 6년 평균보다 35% 급등한 2,279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병원에서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약 1,400명이 하락했다.

 

영국 통계청(ONS) 자료에 따르면, 9월 첫 주 동안 지난 5년의 평균에 비해 830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했다. 지난 8주 동안 가정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는 5,556명이었고, 같은 기간 코로나19 사망자는 1,117명이었다.

 

5월 13일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는 영국과 웨일스에서 락다운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 중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람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락다운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1/4 이상이 외출 금지, 통금 등의 정부 조치의 영향을 받고 있고, 아직 발표 시기와 효능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안이 논의되고 있다.

 

4월 초 정점을 찍은 이래로 최근 확진자 급등 발표 속에서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 수 그래프

 

사망자 수 그래프와 달리 7월부터 (검진 수를 늘려가며)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 수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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