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임상 참가자가 사망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임상 참가자가 사망한 아스트라제네카

브라질 보건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ZD1222 임상에 참여한 브라질 지원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옥스퍼드 대학은 성명을 발표하고 임상 참가자의 사망을 공식 확인해 주었으나 임상의 안전에 관한 우려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임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의료상 기밀 유지와 임상 규정을 내세워 논평을 자제하면서도 사망 사고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며 임상을 중단할 문제점이 없다고 밝혔다. 당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1.8% 하락했고, 오늘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브라질의 상파울루 페더럴 대학은 아스트라제네카의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 중인 지원자와 관련하여 심각한 백신 관련 합병증 없이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의 시노백 바이오테크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28세의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9월 8일에 영국인 임상 참가자가 척수에 염증이 생기는 횡단성 척수염 증상을 보여 임상 중단을 발표했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의 AZD1222 임상 참가자가 보인 기타 증상에는 피로, 두통, 주사 부위 통증, 근육통, 오한, 고열 등이 있다. 미국 식약청(FDA)은 임상 참가자 사망 소식이 나오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내 임상 중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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