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 헤네건 교수, ‘영국의 변종 코로나가 70%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가 없다’

옥스퍼드대 헤네건 교수, ‘영국의 변종 코로나가 70%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가 없다’

영국에서 70% 더 치명적인 코로나 변종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영국과 전 세계를 공포로 몰고 있다.

 

연말의 락다운 조치 완화를 시사했던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9월 20일 켄트 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새로운 변종과 싸우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향후 몇 달간 락다운이 런던과 남동부 지역에 지속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곧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가족들이 런던을 떠나고 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고 행콕 장관은 이를 저지하도록 경찰에게 요청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었다.

 

옥스퍼드 대학의 증거 기반 의학 교수인 칼 헤네건은 70% 더 치명적인 바이러스 변종이 등장했다는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저는 이 일을 25년간 해왔습니다. 저는 그렇게 짧은 시간만에 수치를 정량화할 수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든 전문가들이 그러한 추론을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량화할 수 없는 데이터를 내놓아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증거에 데이터를 맞추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하자 이를 설명하기 위한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런던의 11월 중순 확진자 28% 증가와 12월 9일부터 시작된 62% 급등이 새로운 변종 탓으로 보고 있다. 매트 행콕 보건장관도 BBC의 앤드루 마 쇼와 스카이뉴스에 출연하여 치명적인 코로나 변종이 발생했다고 말해 공포를 키웠다.

 

미국 차기 행정부의 의무감으로 언급되고 있는 인도계 미국인 의사인 비벡 무르티 박사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보고된 코로나 변종이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나온 이 소식은 과거보다 전염성이 더 높은 바이러스 새 변종으로 보입니다. 전염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감염자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응급 디렉터인 마이크 라이언은 영국의 새 변종 바이러스의 잠재적인 위험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우리는 변종을 많이 봤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하고 변화합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씨가 백신 접종을 받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며 감격에 흐느끼는 행콕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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