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만 5세 이하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일요일에 모더나의 최고 의료 책임자 폴 버튼 박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오는 6월에 만 5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에 자사 제품을 검토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이미 4월 27일에 만 5세 이하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저는 FDA가 이제 적용 검토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핵심 기본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우리는 크게 자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백신에서 본 가장 어린 아이들의 기본적인 안전성은 매우 안심할 만합니다. 실제로 만 6~12세 사이에서 본 것보다 더 안전합니다. 훌륭합니다.”
또한 버튼 박사는 4월 19일에 발표한 부스터샷 결과보다 더 우수한 부스터샷을 시험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기존의 부스터샷이 오리지널 코로나바이러스와 베타 변종을 겨냥했다면 새로운 부스터샷은 오미크론과 기타 변종을 겨냥하고 있으며 올해 가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은 백신 의무 접종이 연방 법원에서 위헌 판정을 받고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지고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FDA의 계획은 다르다.
FDA가 코로나 백신 제조사들에게 변종별 백신에 대한 제조법을 6월까지 제출하도록 시한을 정해 통보한 것을 볼 때 올해 가을부터 다시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강력히 추진될 것으로 해석된다.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은 만 2~5세 사이 효능이 37%, 만 2세 이하 효능이 5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FDA는 모더나의 백신을 긴급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7일 정례 브리핑에서 0~9세 전체 인구 중 49.9%가 누적 확인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감염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0~9세는 현재 백신 접종 권장 대상이 아닌 데다 면역 수준도 타 연령대와 비교해 매우 낮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미국은 만 5세 이상에 대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의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ABC 뉴스는 4월 25일 기사에서 코로나 백신이 더는 미국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창고에 쌓인 채로 유효 기한 만료를 앞둔 백신 수가 수백만 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This is all you need to know. FDA, Pfizer and MSM (Reuters) all in bed together pic.twitter.com/RrDLwnVyu9
— BlueEyedBat (@bat_eyed) January 24,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