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맥틴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처방을 허용한 미국 미주리주

이버맥틴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처방을 허용한 미국 미주리주

코로나19의 치료제로 효과를 본 의사들의 칭송을 얻었으나 미 연방 정부가 금지한 약인 이버맥틴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처방을 사실상 허용하는 법이 미국에서 통과되었다.

 

미국 미조리 주지사 마이크 파슨은 의사들이 합법적으로 이버맥틴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하는 행위로 인해 주의술등록위원회나 약학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지 않는다는 요지의 법안에 지난 7일 서명했다.

 

또한 의사 또는 환자가 약사에게 약효에 대해 직접 문의하지 않는 한, 약사는 약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처방 의사에게 연락할 수 없다.

 

미주리주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에 반대했으나 지난 4월에 주 의회 통과를 저지하는 데 실패했다. 민주당 주 상원 의원 질 셥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저는 이것이 매우 근시안적인 입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안을 주도한 릭 브래틴 공화당 주 상원 의원은 “주의술등록위원회의 무기화가 우리 의사들에게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이 두 약이 극단적으로 정치화되었다고 말하면서 현장의 의사들로부터 법적인 보호 요청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FDA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심각한 심장박동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병원이나 임상 시험이 아닌 환경에서 복용을 반대하고 있다.

 

코로나에 확진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주치의가 처방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했다고 말한 후 이 약은 정치화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싸움으로 변질되었다.

 

FDA는 또한 이버맥틴에 대해서도 인간이 아닌 가축을 위한 약이라고 강조하면서 복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고 주류 언론도 가세했다. MSNBC와 USA 투데이는 이버맥틴을 말 구충제라고 조롱했고, 야후 뉴스는 당신이 말이 아니라면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FDA가 1996년에 이버맥틴을 인간 사용에 승인한 사실이 이후에 알려졌고, 유명 의사인 피에르 코리 박사가 코로나에 걸린 의원, 의회 직원, 그들의 가족 200여 명을 이버맥틴으로 직접 치료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논쟁에 불이 붙었다.

 

예일 대학의 전염병 학자인 하비 리시 교수는 2021년 12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가 코로나의 위험을 과장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정부가 의료와 관계 없는 이유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이버맥틴이라는 효과적인 치료제를 막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유튜브는 리시 교수의 해당 인터뷰를 약관 위반을 내세워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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