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

빌 게이츠,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

미국의 소프트웨어 사업가인 빌 게이츠가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지난 18일에 CNBC에 출연하여 유럽이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의존하기를 원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현재의 에너지 위기가 결국에는 재생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당장 출근하고 올 겨울에 난방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때문에 화석연료 부문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30년 후에는 연간 탄소 배출이 현재의 510억 톤에서 제로로 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시장이 스스로 재생 에너지의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사람들이 단순히 요청을 따를 것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밝히면서, 무엇보다 변화를 가속화하는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이츠의 ‘계획’은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곡물 과학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의미한다. 그는 이를 위해 획기적인에너지벤처(Breaththrough Energy Venture)를 설립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정부들의 관심과 기부를 받지 못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게이츠가 블랙록(Blackrock)의 CEO인 래리 핀크 등과 설립한 획기적인에너지벤처는 CNBC의 뉴스 프로그램인 디익스체인지(The Exchange)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2월에도 CNBC에 출연했던 게이츠는 코로나 확진자가 극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하면서, 또 다른 팬데믹의 발생을 예고했었다. “또 다른 팬데믹이 생길 겁니다. 다음에는 다른 병원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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