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버그,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자본주의 전체가 무너져야 한다’

그레타 툰버그,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자본주의 전체가 무너져야 한다’

올해 19살이 된 스웨덴의 세계적인 기후변화 활동가 그레타 툰버그가 기후변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본주의 시스템의 붕괴를 요구하고 나섰다.

 

툰버그는 10월 29일 밤에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그녀의 저서 ‘기후 책(Climate Book)’을 홍보하는 자리에서 자본주의 체제의 붕괴 없이는 지구를 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설에 참석했던 영국의 언론사 언허드 소속의 기자 니콜라스 해리스는 툰버그의 강연 내용을 정리해서 설명했다.

 

“정치 지도자들을 압박할 필요성에 대한 일반적인 지시사항들을 나열하면서 그 사이에 과거보다 더 급진적이고 더 호전적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녀는 우리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상(normal)은 우리에게 인종차별, 억압적 추출주의(oppressive extractionism) 시스템인 기후 위기, 식민주의, 제국주의, 억압, 대량학살을 준 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후 정의는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라도 없으면 정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 결함들을 대처하려면 이 시스템이 배출한 엘리트를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리시 수낙처럼 올해의 COP 회의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COP는 녹색 세탁, 거짓말, 부정행위를 용이하게 하는 사기에 지나지 않으며, 전체 자본주의 체제의 전복 외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GDP 성장, 특히 자본주의 유형의 성장에서는 탄소 배출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기후) 비상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은 부유한 나라들이 경제 성장을 사회의 목표로서 즉시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지주회사 E. L. 로스차일드의 CEO인 린 포리스터 드 로스차일드는 기후변화 하에서 자본주의는 탐욕이며, 지구를 구하기 위한 사회적 선을 이루기 위해 자본주의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포괄적자본주의연합을 구성했다.

 

그녀는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기반 산업을 통해 가장 큰 부를 축적한 기업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BP, 에스테 로더, EY, 존슨앤드존슨, 마스터카드, 머크, 세일즈포스, 비자와 거대 가문을 대표하는 포드 재단, 록펠러 재단,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노동자 권리 단체인 국제무역조합연합, 그리고 바티칸의 수장 프랜시스 교황과 손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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