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백신 명령과 싸우는 미국의 대학생 피비 류

끝나지 않은 백신 명령과 싸우는 미국의 대학생 피비 류

피비 류는 코네티컷 주립대학에 다니는 19세의 학생이다.

 

16세에 코네티컷 주립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을 정도의 수재인 피비는 치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생물학을 공부하던 2022년에 대학의 코로나 검진 및 백신 접종 명령을 통보받았다.

 

친구들의 대부분은 대학의 명령에 순응했지만 피비는 검진과 접종을 모두 거부했다. 접종을 거부한 이유는 보건당국의 임시 승인을 받은 실험적인 백신이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고등학교 친구의 가족 중 한 명이 접종 한 시간 만에 심각한 부작용 증상을 보이며 사망했기 때문이었다.

 

매주 요구되는 코로나 검진을 거부한 이유는 수업을 들으면서 검진을 받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고, 유전자 정보를 담은 채취 샘플이 검진 후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관한 의료 사생활 보호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피비는 대학에 연방법, 생명윤리와 인권에 관한 세계 선언, 세계의사협회 헬싱키 선언, 뉘른베르크 법전 등을 근거로 검진과 접종을 모두 거부하겠다고 알렸고 대학은 피비에게 제공한 장학금 2만 3천 달러를 회수하고 피비의 학교 계정을 정지했다.

 

그녀는 자신의 사연과 코로나 백신에 대한 우려 사항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으나 빅 테크는 피비의 글을 ‘가짜뉴스’로 분류하고 차단하여 피비를 거리로 나서게 했다.

 

피비는 2022년 9월에 대학 캠퍼스에서 무료 도넛과 커피를 나눠주면서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하는 동시에 백신 명령의 부당함을 알렸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에게 거부할 권리가 있고, 교수와 교직원은 백신 명령이 적용되지 않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안전 정보가 부족하고 캠퍼스 내 인식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일반 학생들은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없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교육과 대학에서 우리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곳은 제가 선택한 대학이었습니다. 이 대학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대학에 의해 완전히 거절되고 길가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이마에 주홍 글씨가 쓰인 기분입니다. 저는 큰소리를 낼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치명률이 계절 독감 밑으로 내려가고 학생들이 감염으로 자연면역을 획득하면서 미국의 대학들이 점차 코로나와 관련된 요구 사항을 해제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대학들이 해제를 거부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전염병 학자인 마틴 쿨도프 박사는 뉴욕포스트에 기고한 글 ‘왜 미국은 코로나 진실 위원회가 필요한가‘에서 미국 정부의 코로나 정책 실패를 선언하고, 지난 3년간의 공중 보건 재앙이 반복되지 않도록 초당적이고 과학적인 코로나19 위원회의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2022년 초에 이미 미국인의 95%가 한 차례 이상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지적하면서, 다수가 자연면역을 획득한 코로나에 치명적이지 않은 대학생들에 대한 백신 명령을 비판했다.

 

피비는 코네티컷 대학 학부모 한 명과 함께 대학의 코로나 백신 및 검진 명령에 반대하거나, 의문을 갖거나, 경계하는 학생을 위한 단체인 Northstar Students United(NSU)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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