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검열을 주도한 스탠퍼드 대학의 바이럴리티 프로젝트

소셜미디어 검열을 주도한 스탠퍼드 대학의 바이럴리티 프로젝트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이 백악관과 손을 잡고 온라인 검열을 주도한 사실이 언론인 매트 타이비의 추가 ‘트위터 파일’ 공개로 드러났다.

 

스탠퍼드 대학 산하 인터넷 천문대의 이니셔티브인 ‘바이럴리티 프로젝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짜뉴스 위원회의 구축 계획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2022년 4월 26일에 연방 수준의 ‘소문 통제 메커니즘’과 ‘오보 및 허위 정보 센터’의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스탠퍼드 대학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며칠 뒤인 2021년 2월부터 정부와 온라인 검열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연방정부, 빅 테크, 팩트체크 매체, 대학의 상호 작용 네트워크 준비에 착수했다.

 

언론인 타이비는 스탠퍼드 대학의 참여를 트위터에서 폭로하면서 이 스레드에 ‘코로나19 거짓말 장치: 스탠퍼드, 바이럴리티 프로젝트와 진실의 검열’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두 명의 언론인 매트 타이비와 마이클 셸렌버거는 3월 9일 하원 출두 한 시간 전에 바이럴리티 프로젝트가 언급되는 이메일을 알게 되었고 의회 증언에서 “스탠퍼드 대학, 연방기관, 그리고 수많은 (종종 주의 자금 지원을 받는) NGO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에 가담했다고 폭로했다.

 

“스탠퍼드는 여러 파트너와 일부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아 모든 파트너에 대한 검열 요청을 처리하는 교차 플랫폼 단일 디지털 경고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페이스북, 구글, 틱톡, 유튜브, 핀터레스트, 미디엄, 트위터가 참여했습니다.”

 

타이비는 바이럴리티 프로젝트가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타일의 범죄 전 논리를 이용하여 플랫폼이 게시물이 아닌 사람을 겨누도록 장려했으며,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같은 ‘반복 범죄자'”를 대표적인 예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럴리티 프로젝트가 검열을 강화하는 빅 테크의 대안으로 떠오른 갭, 팔러, 텔레그램, 게터에까지 모니터링을 확장하여 소셜미디어 전체에 대한 거의 완전한 감시 체계를 갖추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팟캐스트 ‘이번 주의 아메리카(America This Week)’에 출연한 타이비는 소셜 크레디크 시스템을 언급했다. “한 플랫폼에서 무언가를 말하고 금지되면, 이제 다른 모든 플랫폼이 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의 역사가 이 큰 컴퓨터에 입력됩니다. 일종의 사회 신용점수 시스템입니다.”

 

그는 바이럴리티 프로젝트가 검열 대상으로 판정한 게시물의 예를 들었다. 정보자유법에 의해 공개된 앤서니 파우치 박사의 2020년 이메일을 언급하면서 파우치 박사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게시물과 교차 감염, 자연면역, 코로나19의 연구실 유출설은 농담이라고 하더라도 검열 대상이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게시물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백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행위에 해당되면 검열을 피할 수 없었다. 실제로 행크 에런과 같은 ‘유명인의 접종 후 사망’을 언급하는 게시물은 가짜뉴스로 처리되었다. 타이비는 바이럴리티 프로젝트와 협력하던 트위터가 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움 표현까지 검열했다고 비판했다.

 

트위터는 같은 논리로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에 걸린 접종자의 사연을 가짜뉴스로 처리했다. 그는 또한 트위터가 국무부와 손을 잡고 정당하고 사실에 기반한 코로나19 정보를 러시아발 가짜뉴스로 포장하여 미국과 유럽의 정치인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묘사했다고 비난했다.

 

3월 9일에 의회에 출두한 타이비는 민주당 의원들의 공격을 받았다. 그는 ‘트위터 파일’의 근거가 되는 정보를 전달한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트위터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민주당 의원에 의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타이비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트윗에서 밝히면서 언론인에게 정보원의 신원 공개 요구는 문제가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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