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TV에 송출된 차기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TV에 송출된 차기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개표 결과가 TV 화면에 송출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대선의 최대 격전주인 펜실베이니아주 북부의 지역 TV 방송사인 WNEP 16이 펜실베이니아주 개표 결과를 포뮬러 1 멕시코 그랑프리 방송 화면 하단에 표시했다는 주장이 소셜 미디어에서 제기되었다.

 

시작도 하지 않은 대선 개표 결과를 보고 놀란 시청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사진상에서 대선의 승자는 52%의 득표율을 기록한 카멀라 해리스였다.

 

ABC 뉴스 계열의 WNEP는 존재해서는 안 되는 개표 결과에 대해 해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가오는 11월 5일 대선의 테스트 결과가 일요일 이른 저녁에 포뮬러 1 멕시코 그랑프리 방송 중에 WNEP-TV에 실수로 표시되었습니다.”

 

“화면에 표시된 숫자는 뉴스 기관들이 선거일 저녁을 앞두고 자신의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로 생성하는 테스트 결과입니다.”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주 랭커스터 카운티에 제출된 최대 2,500건의 유권자 등록 신청서가 사기 또는 위조로 드러났다고 지난달 30일에 발표했다.

 

헤더 L. 애덤스 지방 검사는 말했다. “저희 사무소는 이러한 행위의 조사에 모든 자원을 사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필요한 증거를 발견하면 모든 관련 혐의에 대해 기소할 것입니다. 누가 책임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로서 추측은 시기상조입니다.”

 

랭커스터 카운티 관리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인 한두 개의 단체들이 거짓 정보를 사용한 유권자 등록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해당 단체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애덤스 검사는 이에 대해 “조직적인 노력으로 보입니다”라고 짧게 언급했다.

 

랭커스터 카운티에 이어 요크 카운티에서도 조작된 정보가 사용된 수천 개의 유권자 등록 신청서가 발견되었다. 현재 3,097건의 전체 유권자 등록 중에 24%가 이미 위조로 확인되었고, 합법으로 확인된 47%를 제외한 나머지 29%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든은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해 ‘쓰레기(garbage)’라는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의 ‘쓰레기’ 발언을 담은 영상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이 트럼프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모욕하는 듯 보인다”라고 모호하게 표현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편집부는 9월 30일에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는 이 명백하고 충격적인 진실은 미국의 건강과 민주주의의 안정을 걱정하는 유권자라면 누구나 그의 재선을 거부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이유로 유권자들이 어떠한 정치적 이견을 가지고 있든 간에 카멀라 해리스만이 유일한 애국적인 대통령 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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