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CIA와 맺은 6억 불의 클라우드 공급계약과 워싱턴 포스트

아마존이 CIA와 맺은 6억 불의 클라우드 공급계약과 워싱턴 포스트

 

 

 

만오천 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가 워싱턴 포스트에 전달되었다.

 

 

청원서는 “저널리즘의 기본적인 원칙은 언론 소유주가 보도의 대상과 주된 금전적 관계를 갖을 때 그걸 인정하는 것”이라고 적으면서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CEO이면서 워싱턴 포스트의 단독 소유주인 제프 베조스가 최근 CIA와 6억 불에 달하는 클라우드 공급 계약을 맺은 사실에 대해 독자들에게 “전적으로 솔직할 것”을 요구했다.

 

 

 

 

 

 

청원을  주도한 RootsAction.org는 “아마존과 CIA 간의 거래가 단지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아마존의 입찰 제안이 가장 낮지 않았지만 진보한 첨단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안하여 CIA로부터 계약을 얻어냈습니다” 베조스 자신도 아마존의 웹 서비스를 칭찬하면서 아마존이 장래에 CIA와의 계약을 추구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었다. 지난 달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CIA와 성공적인 관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 일리노이 주립대학 교수로 사회 활동가이기도 한 로버트 맥체스니 씨는 지적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한 곳의 주요 주주가 CIA로부터 대형 계약에서 이익을 얻고, 같은 억만장자가 워싱턴 포스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의심의 여지 없는 미국의 정치 신문이고, 신문이 권력을 보도하는 방식이 뉴스 언론으로서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보도 주제를 결정하게 됩니다. 시민들은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에 존재하는 이해의 충돌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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