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주 상원의원인 베키 해리스는 인간에게 마이크로칩 이식을 강제하는 것을 중범죄로 다루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해리스 의원은 이 법안이 사람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려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선수를 치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해리스 의원은 “제가 이 사안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이 사안이 보증하는 장점에 대해 놀랐습니다”라고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진술했다. 그녀는 RFID칩의 사용이 전 세계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의 한 회사는 이미 스스로 이식이 가능한 마이크로칩을 개당 100불 정도에 만 개 이상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개인 정보를 담은 RFID칩이 위치를 추적을 목적으로 인간의 몸에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이식되는 것이 금지된다. 미국에서는 애완동물과 상품, 그리고 알츠하이머 병과 치매 말기의 환자들에게 마이크로칩이 흔히 사용되고 있다.
벨기에의 마케팅 회사인 뉴퓨전은 직원들의 검지와 중지 사이에 쌀알 크기의 RFID칩을 이식하여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스웨덴의 바이오 해킹 회사인 바이오니피켄 또한 칩을 이식하여 출입문과 복사기 이용에서부터 점심식사 계산까지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