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공격성을 강조하는 BBC에 반발한 르 펜

러시아의 공격성을 강조하는 BBC에 반발한 르 펜

 

 

 

 

 

프랑스 국민 전선의 대선 후보 마린 르 펜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공격성을 강조하는 반복적인 질문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원하냐고 반문했다.

 

 

지난 화요일 BBC의 뉴스나이트에 출연한 르 펜은 BBC의 에밀리 메이틀리스에게 물었다. “당신은 갈등을 원하시는군요. 우리가 제3차 세계대전을 시작하길 원하시는군요!”

 

 

“현재 누구도 누구와도 전쟁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기꺼이 가정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겠지만, 누구도 누구와도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메이틀리스는 동의하지 않는 듯 고개를 저었다.

 

 

르 펜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대해 말을 이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 합니다.”

 

 

 

 

 

 

르 펜은 지난 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방문하여 푸틴과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러시아는 편견을 가지고 다뤄지지 않을 자격이 있습니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과 미국에 반하는 조직적 활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반 마르켈’로 칭하면서, 독일 총리의 경제, 재정, 이민 정책을 비난했다. “그녀는 점차 고립되고 있습니다. 제가 내세우는 정책들이 트럼프 씨와 푸틴 씨가 내세우는 정책들이며, 영국인들도 그 방향으로 진행하기를 원하는 걸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은 거의 끝났습니다. 혼란 속의 붕괴를 기다리는 것에 가깝습니다. 저는 유럽인들이 희망을 존중하는 유럽 국가들로 변모하기를 제안합니다”

 

 

푸틴은 러시아는 다가오는 프랑스의 선거에 참견할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르 펜의 행운을 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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