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화성에 인간을 보낼 예산이 부족하다’

나사, ‘화성에 인간을 보낼 예산이 부족하다’

 

지난 수년간 화성에 인간을 보내려는 계획을 발표하고 준비 과정을 공개했던 나사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수요일에 미국항공우주학회에 참석한 나사의 윌리엄 거스텐마이어 박사는 “저는 화성에 인간이 도착할 날짜를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설명한 약 2% 증가된 예산 수준에서는 화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표면 시스템을 가질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사의 유인우주비행 책임자인 그는 “화성에 진입하고 하강하고 착륙하는 것이 우리에게 큰 난관입니다”라고 기술적인 어려움을 인정하기도 했다.

 

대통령 직속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관인 나사는 미국 내의 정치적 분위기와 국가 재정 상황에 영향을 받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화성에 인간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사뿐 만이 아니다.

 

미국의 로켓 개발 민간기업인 스페이스엑스는 화성을 식민지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스페이스엑스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9월에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회의(IAC)에서 기존 화성 탐사 계획에 일부 기술적인 변화가 발표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2018년에 무인 화성 탐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25년에 인간을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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