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1월 28일 전화 통화에서 호주의 총리인 말콤 턴불은 국경을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은 독일 총리 메르켈의 결정은 “브렉시트 투표의 가장 큰 요소들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 자리에 오른 후 처음 며칠간 외국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었다.
양국 정상은 “독일이 엉망”이라는 데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 발생한 일을 보시죠. 이들 국가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일을 보세요. 이 사람들은 이 일이 생기도록 허락했습니다. 오늘 제가 메르켈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녀는 자신이 그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합니다. 독일은 일어난 일 때문에 엉망이에요”라고 말했다.
턴불 호주 총리는 “동의합니다. 백만 명의 시리아인들을 걸어서 국가 안으로 들어오게 했죠. 솔직히, 그건 브렉시트 투표의 큰 원인들 중 하나였습니다”라고 응답했다. 턴불 총리는 곧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약속한 나우루와 마누스 난민들을 미국이 받아 줄 것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못해 동의했다.
트럼프: 미국으로 보내시죠. 우리는 전 세계의 쓰레기 처리장 같군요. 전 쭉 지켜보았지만, 이걸 멈춰야 합니다. 이걸 하는 제가 바보 같아 보입니다. 당신에겐 좋을지 모르지만 저에겐 나쁩니다. 저에겐 끔찍해요. 전 이걸 멈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더는 샌버나디노 또는 무역센터 (테러) 같은 걸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전 30개의 다른 사건을 댈 수 있지만, 시간 때문에 안 하겠습니다.
턴불: 이 사람들은 그 방면이 아닙니다. 이들은 경제 난민들입니다.
트럼프: 좋아요. 우리가 문제가 없을 거라는 걸 호주가 보장할 수 있습니까? (난민 출신인) 보스톤 폭파범들에서도 그들이 뭐라고 했는지 아시죠? 훌륭한 젊은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턴불: 그들을 러시아인들이었죠. 그들은 이곳 국가들 출신이 아닙니다.
트럼프: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턴불: 우리가 (기존) 약속을 지킬 수 있다면 안전 평가의 관점에서 판단은 그쪽에서 전적으로 하시죠. (난민은) 이천 명은 아니지만, 1,250명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목요일,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호주 총리와 멕시코 대통령과 나눈 전화 대화의 전문을 공개했다. 백악관은 유례없는 대통령의 전화 통화 유출에 당황하고 있으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염려를 나타냈다.
턴불 호주 총리 또한 통화 유출에 대한 실망을 표현했다. “이런 대화는 기밀로 남는 것이 항상 낫습니다.” “우리는 둘 다 성인입니다. 저는 호주의 이익을 옹호하고, 그는 미국의 이익을 옹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