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야이르 골란은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란과의 정면 대결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란 전 소장은 워싱턴에 위치한 군사 싱크탱크인 워싱턴극동정책연구소(The Washington Institute for Far East Policy)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머물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건 마찰입니다. 그러나 더 깊은 무언가를 얻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혼자 행동할 수 없습니다. 이건 현실입니다. 인정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차기 군사정책 초안을 준비 중인 골란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이건 새로운 것입니다. 우리는 이란과의 정면 대결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파견군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해군이 없습니다… 이건 우리의 능력 밖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얼 가져야 할까요? 그건 커다란 질문입니다. 그건 기밀입니다.”
골란 전 소장은 미국과 유럽 연합국들의 우선순위는 IS일지 모르지만, 진정한 위협은 이란이라고 주장했다. “수십 년 동안, 우리는 ISIS 방식의 테러리즘을 다뤄왔습니다. 저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걸 그럭저럭 견뎌 왔습니다… 그들은 원시적이고, 상대적으로 제한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그들은 각오가 대단하고 위험합니다. 그러나 이란의 위협을 볼 때, 비교하자면 ISIS의 위협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그들(이란)은 고등 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훌륭한 학문적 기반과 인상적인 산업, 좋은 과학자들, 많은 재능이 있는 젊은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들이 우리와 유사하기 때문에, 그들이 훨씬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과 혼자 싸울 수 없습니다.”
골란 전 소장은 이스라엘 국경 근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적들과의 전투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고, 단 한 명의 미군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미국과 미래의 협력이 과거 때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