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우주 왕복선 드림체이서(Dream Chaser)의 초기 모델을 공개했다.
드림체이서는 나사의 내부 개발이 아닌 민간 우주개발사인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Corporation)의 작품이다.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유인과 5,500kg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무인의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되며 최대 15회까지 왕복 운행이 가능하다.
전장이 9미터로 기존의 우주 왕복선들의 1/4 크기에 불과하고, 접이식 날개 덕분에 일반 로케트에 태워 이륙할 수 있으며, 착륙은 일반 비행기들처럼 비행장에서 수평으로 한다.
“자주 비행하고, 안전하게 이동하고, 비행장에 착륙하며 경제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21세기 우주선의 원칙입니다. 이륙 후 낮은 지구 괘도를 비행하여 우주정거장으로 물품을 보급하고 사람을 나르는 일을 일상으로 처리합니다”라고 나사는 설명했다.
예비 테스트를 마친 드림체이서는 현재 나사의 암스트롱 연구소에서 두 번째 단계인 비행 시험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