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 은행을 승계하는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

로스차일드 은행을 승계하는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

75세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올해 6월에 로스차일드 은행에서 은퇴하면서 그의 아들인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가 은행장 자리를 승계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의 7세대에 해당되는 알렉산드르 르 로스차일드(37세)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베어즈 스턴즈에서 투자 은행과 사모 펀드 분야에서 근무한 후 2008년에 로스차일드 은행에 입사했고 현재 부은행장을 맡고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미국 정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것이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는 현재 공화당의 유력 상원의원으로 상원 군사위 의장인 존 매케인의 재단인 매케인 인스티튜트의 이사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의 현직 대통령인 엠마누엘 마크롱은 로스차일드 은행 근무 시절 네슬레가 화이자 뉴트리션(Pfizer Nutrition)을 2012년에 120억 불에 인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여 ‘금융계의 모차르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로스차일드 가문 자산은 금융, 부동산, 광업, 에너지, 자선 등의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으며 수익의 대부분은 가족 구성원들이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회사들에서 발생한다. 인베스토피디어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전체 자산이 2조 달러(약 2,146조 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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