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운 적이 없는 이스라엘 소년이 영국 억양으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3.5세인 오닐 마흐무드는 2살이 되어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던 아이는 어느 순간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북부 이스라엘의 마즈달 샴즈 지역에서 아랍어를 사용하는 드루즈파 가정에서 살고 있는 그는 “My dear”와 “Oh my goodness”와 같이 지역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영어를 종종 사용한다.
오닐은 rectangle, waterfall, motorbike와 같은 영어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는 여기에 대응하는 아라비아어를 알지 못한다. 할아버지인 야흐야 샴즈는 “저는 한 단어도 알아듣지 못해 아이에게 ‘Yes, okay’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저는 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발음을 남부 런던에서 온 파키스탄인의 억양으로 분석했다. 드루즈파는 전생을 믿고 있어, 아이가 전생에 영어를 구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오닐의 가족 중에는 영어를 쓰는 사람이 전혀 없고, 마을 전체에서도 영어를 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오닐의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에 비해 아리비아어 구사력이 떨어지며 그 조차도 영어식 억양을 가지고 있다. 그의 부모는 아이가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다. 오닐이 다니는 유치원에는 영어 선생님이 있지만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오닐의 사연은 이스라엘 TV 쇼인 채널 10의 ‘리얼 페이시스(Real Faces)’에서 영상으로 소개되었고 전문가들은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못했다. 배우지 않은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현상은 제노글로시(Xenoglossy)로 불리며, 중세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기록에서 확인이 된다. 19세기 유럽에 심령술이 유행했을 때 영매들이 종종 배우지 않은 언어를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פנים אמיתיות – תעלומת הילד הדרוזי
הצצה ראשונה לסיפור הלא ייאמן שאין לו שום הסבר הגיוני: צפו באוניל, הילד הדרוזי שהתחיל לדבר אנגלית שוטפת במבטא בריטי מבלי שמשפחתו יודעת את השפה.פנים אמיתיות עם אמנון לוי – מחר (חמישי) אחרי החדשות בערוץ עשר. לקטעים נוספים>>>www.10.tv/panim
게시: ערוץ עשר 2018년 5월 30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