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미국 언론과 군비업체의 주가 하락

북미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미국 언론과 군비업체의 주가 하락

(사진 출처: infowar.com)

 

미국의 MSNBC는 북한의 핵 무장 해제를 놓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폴에서 가진 정상회담을 ‘러시아의 음모’라고 비판했다.

 

 

진행자인 레이첼 매도우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러시아 대통령 블라드미르 푸틴의 복잡한 음모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넷플릭스의 생방송 토크쇼 ‘더 브레이크 위드 미셸 울프’는 “트럼프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북한과의 평화를 희망하지 않겠습니까?”는 질문을 던졌고 응답자의 71%가 ‘그렇다’고 답했다.

 

 

유명 코미디언인 빌 마허도 북미 정상회담을 가리켜 ‘쓸모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모든 비평가들이 여기서 나온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있고, 그들이 옳습니다. 아무것도 구체적이지 않은 거래에 서명한 두 사람이 모든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걸 쓸모없는 행동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빌 마허는 트럼프를 제거하기 위해 불황이 와야 한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트럼프를 제거하는 한 방법은 경제를 망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제발 불황이 와 주세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정상과의 회담을 가진 후 한미 군사 훈련의 중단과 한국에서의 미군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자 미국의 군비업체인 레이시온,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먼, 보잉,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주가가 각각 2.8%, 1.3%, 1.5%, 0.1%,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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