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탄 아이를 쏴 죽이는 정책을 주장하는 이스라엘 교육장관

팔레스탄 아이를 쏴 죽이는 정책을 주장하는 이스라엘 교육장관

이스라엘의 교육장관인 나프탈리 베넷이 가자에서 아이를 포함하여 상대로 쏴 죽이는 정책을 지난 9일에 언급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베넷 장관은 국방장관이라면 어떤 다른 정책을 취하겠냐는 질문에 답변했다.

 

“모든 것요. 저는 테러리스트가 매일 가자에서 국경을 넘는 걸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그런다면 쏴 죽여야 합니다. 가자의 테러리스트는 이스라엘에 들어와서는 안 됩니다… 레바논, 시리아 또는 다른 곳에서처럼 우리는 쏴 죽여야 합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아이를 쏴 죽이는 정책을 채택하기 위해 이스라엘 군에게 어떤 지시를 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들은 아이가 아닙니다. 테러리스트입니다. 우리는 속고 있는 겁니다.”

 

베넷 장관은 지난 7월에도 이스라엘로 연을 날리는 아이들 머리 위로 이스라엘 전투기가 폭탄을 투하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었고 내각 회의에서 “직접 쏘지 않고 왜 옆에 쏩니까? 의도나 목적으로 볼 때 그들은 테러리스트입니다”고 발언한 일이 보도되기도 했다.

 

유엔 인도적 조종 지원실(OCHA)의 기록에 따르면, 올해 3월에 팔레스타인이 ‘국토 반환을 위한 위대한 행진(The Great March of Return)’을 시작한 이래로 이스라엘의 총격과 폭격으로 205명 사망하고 21,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아이는 3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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