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과학자들은 명상의 두뇌에 대한 영향을 자기 공명 영상법(MRI)을 사용하여 8주 간 조사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매일 약 30분 간 마음챙김 명상을 했다. 마음챙김이란 감각, 느낌, 마음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상태를 지속하는 것을 강조하는 명상의 한 방식이다.
8주 연구의 시작과 끝에 MRI를 실시했다. 결과를 통해 연구자들은 명상이 두뇌의 회백질을 단지 8주 만에 새로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 명상인들에게서 관찰되는 이러한 변화는 대조군, 즉 동일 실험에서의 실험 요건을 가하지 않은 단체에서는 보여지지 않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명상이 그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명상이 재건하는 신비한 회백질이란 무엇인가? 회백질은 중추 신경계의 주요 구성 요소이며, 근육 통제와 보고 듣는 것, 기억, 감정, 언어, 의사 결정, 자기 통제와 관련된 두뇌 지역에서 발견된다.
두뇌에 대한 연구는 회백질의 양과 밀도가 개인마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며, 일정한 특징과 재능을 결정하거나 의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전문 음악가들은 음악을 처리하는 것과 관련된 두뇌의 부분에서 더 밀도 높은 회백질의 존재를 발견하였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는 명상이 구체적으로 대뇌 측두엽의 해마에 위치한 회백질의 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Harvard Gazette지에 따르면, 해마는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각, 동정심, 자기 성찰과 관련된 역할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또한 8주 후 스트레스의 감소를 보고했는데, 스트레스와 긴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뇌의 편도체의 회백질의 밀도가 감소한 것으로 볼 때 당연한 결과이다.
우리 자신이 두뇌의 구조를 변경하는 힘, 즉 우리의 기억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더 인정을 갖게하고 자각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있어서 이 연구는 획기적이고 동기 또한 부여한다.
이 연구의 첫 번째 저자인 브리타 홀즐씨는 이 대단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서 ‘두뇌의 가소성을 보게 하고, 명상을 통해 우리 자신이 두뇌를 변화시키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흥미롭습니다’라고 밝혔다.
Source: yournews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