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인물인 빌 게이츠가 중고차 플랫폼인 브룸(Vroom)의 신규 상장(IPO)으로 투자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
상장 첫날 브룸은 주당 $47.90를 기록하며 118% 상승하여 자신의 투자사인 케스케이드 인베스트먼츠를 통해 7.2%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빌 게이츠의 지분 가치가 1억7천5백만 불 증가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브룸은 중고차 판매와 함께 대출, 배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차량의 비율은 전체 거래의 0.9%로 8천 4백10억 불에 불과하나 브룸은 2019년에 매출이 전년 대비 거의 40% 증가하며 12억 불에 달했다. 브룸의 CEO인 폴 헤네시는 차량 구매 시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는 브룸의 방식이 코로나19 시대에서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시장이 우리의 방향으로 오면서 순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빌앤멀린다재단은 2012년에 미국에서 소년원을 운영하는 영국의 보안 회사인 GEO 그룹에 220만 불 투자를 시작으로 사설 감옥 분야에 뛰어든 것이 납세 신고로 드러났다. 시민 단체들로부터 GEO 그룹에 대한 투자 철회 요구를 받은 빌앤멀린다재단은 지난 15년 동안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한 자선에 쓴 250억 불에 비하면 220만 불의 사설 감옥 투자는 새 발의 피라고 해명했다.
빌앤멀린다재단의 자산을 관리하는 밀앤멀린다재단트러스트는 작년 여름에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사설 감옥과 강제 수용소를 운영하는 서코 그룹의 주식 20만 주를 추가로 매수하여 사설 감옥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