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상원의원이 의회에서 세계경제포럼(WEF)에 대한 경고를 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렉스 앤틱 상원의원은 세계경제포럼의 ‘젊은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s)’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의 정부들에 침투하여 세계경제포럼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세계경제포럼을 마르크스주의자로 지목한 그는 “전 세계의 정부들에 서서히 침투하고 있는 건 (그들의) 이데올로기입니다”라고 말했다. 앤틱 의원의 이번 발언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된 세계경제포럼의 설립자 클라우스 슈밥의 2017년 인터뷰로 보인다.
코로나 이후에 전 세계가 과거로 돌아가지 말자고 외치는 세계경제포럼의 수장은 당시 하버드 경영 대학원 인터뷰에서 세계경제포럼의 성공에 대해 자랑했다.
“우리가 지금 매우 자랑스러운 것은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같은 젊은 세대입니다… 우리는 내각에 침투합니다. 그래서 어제 트뤼도 총리의 리셉션에 참석했는데, 트뤼도 내각의 절반, 아니 절반 이상이 세계경제포럼의 젊은 글로벌 리더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앤틱 의원은 세계경제포럼이 자본주의와 자유시장에 반대하고 서양의 가치를 약화화면서 독재와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 면밀한 조사를 통해 세계경제포럼은 서구의 가치와 정치적 과정을 전복시키려는 반자본주의, 반자유시장 조직이며, 매우 조직적이고 자금도 잘 조달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들의 메시지는 사실 그것을 뒷받침하는 이데올로기가 혁명적이고 파괴적일 때 무해하게 보이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념에서 야심찬 지도자를 양성하고 정치, 비즈니스, 예술을 포함한 분야에서 인맥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의 주장대로)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면 국가가 모든 것을 소유한다는 의미인 것을 이해하기 위해 정치 철학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에 잘 어울리는 말이 있습니다. ‘공산주의’입니다. 세계경제포럼과 협력 단체들은 뻔뻔스럽게도 사유재산의 폐지를 조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