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전부, ‘트럼프 지지자, 군 복무자, 종교인은 미국 내 테러 위협’

미 국토안전부, ‘트럼프 지지자, 군 복무자, 종교인은 미국 내 테러 위협’

미국 국토안전부의 내부 문건이 트럼프 지지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지목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 시민단체 아메리칸퍼스트리걸(AFL)은 국토안전부(DHS) 자문위원회의 내부 파일을 입수한 후 공개했다. 이 파일은 트럼프 지지자, 군 복무자, 종교인이 미국 내에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해체된 국토정보전문가그룹(Homeland Intelligence Experts Group)으로 불리던 이 위원회는 테러 및 펜타닐과 같은 특정 약물의 밀매와 같은 전문가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9월에 국토안전부 내에 설립되었다.

 

국토정보전문가그룹에는 2020년 10월에 대선을 앞두고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유출된 이메일이 러시아가 만들어 낸 가짜뉴스라는 거짓 주장을 펼쳐 대선에 개입했던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과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것에는 정치적 배경이 있다. 현재 국내 테러 위협의 대부분은 전직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이득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지난 6년 동안 정부와 기관을 공격했다.”

 

이 문건은 익명의 연구자들을 인용하면서 군대에서 복무한 사람들과 종교인들이 미국이 더 걱정해야 하는 극단주의자들과 테러의 지표들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자들에게 극단주의자 및 테러리스트의 지표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다면, 그들이 군이나 종교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고 답할 수 있다.” “이것이 지표로 확인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이들에 대해 더 걱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아메리칸퍼스트리걸은 해당 파일을 공개하면서 미국을 배후에서 움직이는 강력한 비선출직 집단을 가리키는 단어 ‘딥스테이트’를 사용하여 ‘딥스테이다이어리’라는 이름을 붙였고 추가 파일의 공개를 예고했다.

 

폭스 뉴스에 출연한 아메리칸퍼스트리걸의 진 해밀턴 사무총장은 “이 충격적인 기록은 딥스테이트 위원회의 명백한 당파성을 드러냅니다”라고 말했다. “집권 정권이 정치적 반대자를 상대하기 위해 연방 정부를 무기화하려는 모든 노력이 중단되어야 합니다.”

 

아메리칸퍼스트리걸의 스티븐 밀러 총재는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성명에서 다가오는 대선에서 바이든 정부가 정부 권력을 사용하여 트럼프 지지자에 맞설 계획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보와 국가 안보 노력에 대한 관점을 정부에 제공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국토정보전문가그룹은 지난달에 아메리칸퍼스트리걸이 바이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자 국토안전부에 의해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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