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용자의 정보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다.

구글이 사용자의 정보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다.

 

 

 

애플에 이어 구글이 고객들의 정보 보호에 나섰다.

 

구글은 애플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들의 정보 보호를 할 계획이다. 구글이 준비하는 변화 중 하나는 자사의 지메일을 사용하는 중에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있으면 경고를 보여준 후, 이를 클릭할 시 웹사이트가 열리기 전에 두 번째 위험 경고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용자는 위험이 예상되는 웹사이트를 방문할지 여부를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 셈이다. 기존 방식에서는 링크가 클릭되기 전에 경고를 보여주고, 경고를 보지 못하거나 경고에도 불구하고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웹사이트 방문을 막지 않았다.

 

지난 달 구글은 TLS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하지 않는 수신자에게 이메일을 보낸 사용자들에게 위험 경고를 알리겠다고 발표했었다. 구글은 이와 같은 조치를 통해 암호화 된 접속을 통해 보내진 이메일의 수가 25퍼센트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글은 정부가 후원하는 해킹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경고문을 준비했다. 구글은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이와 같은 방식의 경고문을 보게 되는 사용자는 전체의 0.1퍼센트 이하이지만 매우 중요하며, 그 주된 대상은 기자들, 정책 입안자들, 사회활동가들이었다고 밝혔다.

 

 

구글경고

 

 

구글정부해킹경고

 

 

 

그러나 구글의 이와 같은 일련의 조치들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구글은 사기업의 고객 정보를 정부와 공유하도록 요구하는 오바마 행정부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온 회사로, 지난 6년간 230회 이상 백악관을 방문하였다. 작년에는 구글 출신의 제이슨 골드먼은 오바마 행정부의 디지털 수석으로 임명되었으며 구글은 자사 크롬북 사용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다 발각되어 연방거래위원회에 제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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