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 주지사, ‘세계경제포럼과 대화하지 않겠다’

캐나다 앨버타 주지사, ‘세계경제포럼과 대화하지 않겠다’

캐나다 앨버타주 주지사가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보건 조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캐나다 연방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면서 과거의 봉쇄, 백신 여권 제도에 대해 사과한 대니엘라 스미스 주지사는 세계경제포럼과 더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는 억만장자들이 정치 지도자를 얼마나 통제하고 있는지 자랑할 때 불쾌함을 느낍니다. 정부를 이끌어야 할 사람들이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는 건 불쾌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 단체가 정치 지도자에 대한 통제권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자랑하기를 멈출 때까지 그들과 관계를 갖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총재는 2017년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세계경제포럼의 성공을 자랑하면서 캐나다 총리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정부들에 세계경제포럼의 인물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지금 매우 자랑스러운 것은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같은 젊은 세대입니다… 우리는 내각에 침투합니다. 그래서 어제 트뤼도 총리의 리셉션에 참석했는데, 트뤼도 내각의 절반, 아니 절반 이상이 세계경제포럼의 젊은 글로벌 리더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사임한 영국 총리 리즈 트러스와 신임 총리 리시 수낵이 모두 세계경제포럼 소속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고, 젊은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출신 코미디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 되었다.

 

세계경제포럼은 “나는 소유하지 않고 사생활이 없어 행복하다”, “봉쇄가 조용히 전 세계의 도시들을 개선하고 있다” 등의 트윗으로 비난을 받고 트윗을 삭제하는 등 종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캐나다 공영 방송인 CBC 등의 주요 언론사들은 스미스 주지사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전 세계의 정부들을 통제한다는 세계경제포럼 음모론을 그녀가 믿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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