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하청을 준 코로나 연구를 숨기기 위해 공모한 미 보건당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하청을 준 코로나 연구를 숨기기 위해 공모한 미 보건당국

인간 감염을 가능하게 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기능 획득 연구 후원과 관련하여 충격적인 이메일이 미 하원에서 공개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감독위원회의 조사에서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에코헬스얼라이언스(Ecohealth Alliance)의 피터 대잭 대표가 주고받은 이메일이 공개되었다. 이 이메일은 미국인의 정보 공개 요청을 피하는 방법과 결정적인 증거(smoking gun)를 삭제하는 방법 등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16일에 열린 청문회에는 로런스 타박 전 국립보건원 원장 대행이 출두하여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출설과 관련된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제임스 코머 위원장은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상임 고문이었던 데이비드 모렌스 박사의 이메일을 읽었다.

 

“수십 년간 파우치 소장의 수석 고문이었던 데이비드 모렌스 박사는 (에코헬스얼라이언스의) 대잭 박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저는 이곳 정부자유법(FOIA) 여성으로부터 정보 공개 요청과 함께 검색이 시작되기 전에 이메일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국립보건원의 문서 보존 정책과 일치합니까?” 타박 박사는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코머 위원장은 국립보건원이 정보자유법에 의거한 정보 공개 청구를 피하는 방법을 지시하는지를 물었고 타박 박사는 “정말로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기능 획득 연구를 후원한 국립보건원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위임받은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와 국립보건원의 연구 자금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전달한 비정부기구인 에코헬스얼라이언스는 정보 공개 요구를 피하기 위해 지메일을 사용하고, 의도적으로 잘못된 철자를 사용하며, 관련 기록을 삭제하는 등의 방법을 논의했다.

 

지난 15일 청문회에서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코로나 연구를 적절하게 감독하지 못한 에코헬스얼라이언스에 대해 연방정부가 자금 중단 결정을 내렸고, 앞으로 수년 동안 연방 자금 지원에서 제외할 수 있는 추가 조치를 논의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음 달 3일에는 앤서니 파우치 전 소장의 출두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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