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업으로 옮겨간 감시 국가: 팔란티어에서 감시 달러까지

감시 전문 저널리스트 휘트니 웹과 비트코인 매거진의 마크 굿윈이 팔란티어의 탄생 과정과 스테이블코인 확산의 구조적 유사성을 분석하는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정부가 직접 운영할 수 없는 감시 체제와 화폐 통제 체제가 모두 민간 기업을 경유해 완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웹은…
트럼프 연회장에 기부한 기업들, 6개월 만에 60조 원 연방 계약 챙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 윙을 철거하고 추진 중인 연회장 건설 프로젝트에 기부한 기업들이 지난 6개월 사이 500억 달러(약 69조 원)가 넘는 연방 정부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감시 단체 퍼블릭 시티즌이 목요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개 확인된 기부 기업…
기숙사 공격에 반격을 예고한 러시아와 미사일 부족으로 종전을 요청한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방공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 나섰으나, 러시아 점령 지역 대학 기숙사에 대한 드론 공격이 도화선이 돼 러시아의 대규모 보복 공세가 이어졌다. 러시아는 키예프에 주재하는 외국 외교관들에게 도시를 떠나라고 경고하며…
범죄를 발생 전에 잡는 트럼프의 대테러 전략과 전미 AI 감시망의 탄생

트럼프 백악관은 지난 5월 6일 16쪽 분량의 새 대테러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며, ‘반미적’ 또는 ‘반기독교적’ 이념을 가진 국내 단체를 테러 위협으로 규정하고,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차단하는 사전 범죄(pre-crime) 감시 기술을 공식화했다. 이 전략은 지난해 찰리 커크 암살 이후 트럼프…
CIA 자금으로 성장한 팔란티어가 ‘테크노크라시’ 청사진을 공개하다

최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22개 항목 선언문이 서방 세계에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와 니컬러스 자미스카 홍보담당 임원이 공동 집필한 저서 ‘기술 공화국(The Technological Republic)’의 요약본 형태로 게시된 이 문서는 국가 의무 복무제 도입,…
소 목의 칼라에서 시작된 웨어러블 기술에 투자한 피터 틸

소 목에 채운 칼라 하나가 실리콘밸리 거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뉴질랜드 농업 기술 스타트업 헬터(Halter)는 이달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 주도로 시리즈 E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뉴질랜드달러 3억 7700만(약 3,400억 원) 규모로, 기업 가치는 미국 달러 기준 약 20억 달러(약…
엡스타인에서 팔란티어까지 – 휘트니 웹이 추적한 블랙메일 체계와 그 진화

탐사 기자 휘트니 웹이 최근 유튜브 채널 리댁티드(Redacted)에 출연해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 공개 이후 처음으로 공개 인터뷰에 응하면서, 엡스타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권력 네트워크가 언론이 보도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깊다고 밝혔다. 웹은 미국의 블랙메일 역사를 다룬 두 권의 저서를 집필한 연구자로,…
영국 미성년자 VPN 금지 추진, ‘아동 보호’인가 ‘감시 인프라’인가

영국 정부가 미성년자의 VPN(가상사설망)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지난 15일 “기술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법도 그 속도에 맞춰야 한다”고 선언하며 오는 3월 3개월간의 공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협의 대상에는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무한…
팔란티어, 엡스타인 투자에서 가자 학살 거쳐 한국까지

세계경제포럼(WEF)은 2020년 ‘신체 인터넷’ 시대를 선언했다. 클라우스 슈밥은 2017년 저서에서 “모든 포장과 컨테이너를 추적하듯, 가까운 미래에 사람의 이동과 추적에도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을 공급망의 재고처럼 관리하겠다는 청사진이었다. WEF 고문 유발 하라리는 이를 ‘해킹 가능한 인간’이라 불렀다. “북한이 생체인식…
엡스타인 파일이 드러낸 권력 네트워크, “모든 길은 텔아비브로 통한다”

미국 법무부가 지난 1월 30일 공개한 300만 페이지가 넘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은 단순한 성범죄 사건을 넘어 글로벌 권력 네트워크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하원 감독위원회가 2025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해온 이메일과 문서들은 좌파와 우파, 학계와 재계, 이스라엘과 미국을 잇는 복잡한 엘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