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을 피해 스포터파이를 떠나도록 1억 달러를 조 로건에게 제시한 럼블

검열을 피해 스포터파이를 떠나도록 1억 달러를 조 로건에게 제시한 럼블

미국의 인기 팟캐스터인 조 로건이 전속 계약을 맺은 스포터파이를 떠나도록 1억 달러를 제안받았다.

 

주요 소셜미디어의 검열이 심해지면서 표현의 자유를 찾는 네티즌들이 새롭게 정착하고 있는 몇몇 대안 매체 중 하나인 럼블이 조 로건에게 1억 달러(약 1,198억 5천만 원) 전속 계약을 공개 제안했다.

 

럼블의 CEO인 크리스 파블로브스키는 지난 7일 로건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에서 밝혔다. “4년 동안 검열 없이 1억 달러를 받고 예전 것과 새로운 것을 모두 럼블로 가져오는 것은 어떻습니까? 이것은 우리가 세상을 구할 기회입니다. 그리고 네, 이것은 전적으로 합법입니다.”

 

미국 정부의 백신 의무 접종 명령과 코로나 방역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피터 매컬러 박사, 로버트 말론 박사 등의 전문가들을 초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조 로건은 미국 정부, 주류 언론, 진보 세력의 타깃이 되어 거센 공격을 받아 왔다.

 

공세는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가 조 로건의 팟 캐스트가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스포터파이가 그의 방송을 검열해야 한다고 지난 1일에 발언하면서 최고조에 이르렀다.

 

 

“우리는 모든 주요 테크 플랫폼과 주요 뉴스 소스가 책임을 지고 미국인들이 코로나19와 같은 중요한 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신중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분명히 스포터파이도 여기 포함됩니다.”

 

백악관의 입장 발표가 나온 후 스포터파이는 증오와 가짜 뉴스를 명분으로 ‘조 로건의 경험’ 에피소드 113개를 삭제 조치했다.

 

2019년 2월에 방송에 출연했던 전 민주당 대권 주자인 앤드루 양은 로건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주장하는 진보 세력의 비난과 검열 요구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저는 조 로건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항상 흑인들과 소통하고 협력합니다. 이를 맹세할 조의 흑인 친구들을 제가 알고 있냐고요?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양은 비난의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자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인종차별은 현실이고, 깊고, 잠식적이며, 심지어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경시한 오늘 밤의 제 이전 트윗은 실수였습니다.”

 

CBS 뉴스는 조 로건이 코로나와 관련한 가짜 뉴스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스포터파이가 그를 쫓아내도록 압박했다. “당신은 원하는 바를 말할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터파이처럼 큰 플랫폼에 등장할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는 없습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CNN도 공세에 뛰어들었다.  “자신이 더 깨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거짓 정보를 내면화하여 나쁜 결정을 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삭제된 113개의 에피소드 중 70개를 로건이 직접 선택했다고 기록한 스포터파이의 CEO인 대니얼 에크의 메모가 유출되었다. “저는 조의 입을 막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입을 막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조 로건의 경험은 매회 에피소드가 1,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참고로 현재 CNN의 프라임 타임 시청자 수는 70만 명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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