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가 해외정보감시법(FISA)을 통해 지난해 5억3천만 미국인들의 5억3천만 전화통화와 문자 기록을 수집한 것으로 국가정보장실(ODNI)이 공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이는 2016년에 수집한 통화 수의 약 세 배에 해당된다. 수집된 통화기록은 소위 ‘메타데이터’이다. 통화를 주고 받은 쌍방의 전화번호와 통화 시간만이 기록되어…
영국의 디인더셉트는 2013년에 NSA 내부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공개한 NSA 내부 문서에서 전 세계의 비트코인 사용자들을 추적하는 NSA의 계획이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3년 3월로 기록되어 있는 이 문서는 여러 가상화폐 중에서도 비트코인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1980년 겨울. 워싱턴 DC에 위치한 소련 대사관에 한 전화가 걸려왔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 인물은 미국의 비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건냈고, FBI는 통화를 도청했다. 시간이 흘러 FBI는 1980년 소련 대사관에 정보를 흘린 인물이 전직 NSA 분석관인 로널드 펠턴이라는 걸…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2016년 5월에 공개된 NSA 강령의 네 가지 핵심 가치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정직’을 12일에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네 가지 핵심가치는 정직, 법의 존중, 도덕성, 투명성이었다. 그 결과, 정직이 삭제된 자리에 대신 들어간 NSA의 첫 번째 핵심 가치는…
구글이 가짜 뉴스와 극단주의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독립 언론사들과 정부를 비판하는 보수와 진보 성향의 일부 웹사이트들에 대한 접근을 막고 있다. 구글은 지난 4월에 극단주의, 가짜 뉴스, 음모론을 다루는 등의 “저급한” 웹사이트들의 검색 순위를 떨어트리고 사용자들이 이들 사이트들을 신고할 수 있는…
유출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말웨어(악성코드)가 전 세계의 사이버 공격에 이용되고 있다. NSA가 개발한 말웨어를 기초로 제작된 랜섬웨어가 처음 대만에서 등장한 가운데 중국의 베이징 그리고 영국으로 건너가 병원의 컴퓨터들을 공격하면서 사용자들의 파일 복구에 대한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NSA의…
미국의 국가안보국(NSA)이 2016년에 1억5천백만 개가 넘는 미국인들의 전화통화 메타데이터를 수집한 것이 드러났다. 미국 자유법(USA Freedom Act)은 테러와 관련된 개인에 대해서만 NSA의 전화통화 정보 수집을 허용하여 테러와 관련 없는 미국인에 대한 NSA의 정보 수집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2015년 6월에 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