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서방에 경고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리 부의장이 러시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서방은 러시아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에서 2012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는 현 서방의 지도자들이…
유럽연합의 외교 정책 책임자가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한 이스라엘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조셉 보렐은 지난 19일에 스페인 바야돌리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가진 스페인 언론사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이 이스라엘에게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약화시키려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대만해협에 군함을 배치해야 한다고 유럽연합 외교 정책 수석인 조셉 보렐이 말했다. 보렐은 이달 초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동맹이 아닌 속국을 원하며 현 상황을 유지한다는 조건 하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을 비판했다. “경제적,…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이 대러시아 제재의 목적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단이 아니라 러시아 경제의 파괴에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외교정책담당 집행위원인 조셉 보렐은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유럽연합의 제재가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벨라루스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벨라루스 정부는 양국의 대표단이 만나는 회담 장소의 사진을 공개했다. 회담 도시로 러시아가 제안한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를 우크라이나가 거부함에 따라 국경 지역인 고멜에서 회담이 열리고 있다. 대표단을 이끌고 벨라루스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의 보좌관…
유럽집행위원회의 대변인이 기후 운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가리켜 ‘그레타 신드롬’이라고 부른 전 유럽연합 대외 정책 수석을 대신해 사과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셉 보렐은 지난 15일 유럽연합 의회에서 아이들이 참여하는 녹색 시위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가 SNS 상에서 큰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