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의회 개원 연설을 통해 반유대주의 대응, 디지털 신분증 도입,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8개 핵심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 연설은 국왕 개인에 대한 냉랭한 시선, 이스라엘 전쟁 범죄를 외면한 채 반유대주의만 겨냥하는 이중성, 여론의 반대에도 디지털…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털시 개버드 국장이 수십 년간 미국 납세자 돈으로 운영돼 온 해외 생물 실험실 120여 곳에 대한 전면 감사를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기능 향상’ 연구 관련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기능 향상 연구는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독성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2026년 5월,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한타바이러스가 번지며 3명이 숨지고 26명 이상이 감염된 가운데, 이 바이러스에 관한 정당한 질문들이 인공지능 챗봇에 의해 연달아 차단되고 있다. 질문한 사람이 유해한 정보를 요구한 것도, 바이러스 제조법을 물은 것도 아니었다. 언론 보도 간 차이를 확인하거나…
2025년 6월,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한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민 앞에 섰다. “나는 여러분에게 이란의 핵 시설을 어떤 방식으로든 파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은 지켜졌습니다.” 그로부터 채 8개월이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은 이란을 상대로 두 번째 전쟁을 시작했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을 젊게 되돌리면 간의 노화를 역전시키고 간암까지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의학부 소화기내과 칭제 리 부교수 연구팀이 소화기 질환 학술대회 DDW 2026에서 발표한 쥐 실험 결과에 따르면, 늙은 쥐에게 젊었을 때 보관해 둔 자신의 장내…
‘가족 여행의 성지’를 자처하는 디즈니 크루즈가 아동 성 착취물 사건으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공동으로 진행한 ‘오퍼레이션 타이달 웨이브’ 작전으로 4월 23일부터 27일 사이 샌디에이고 항 크루즈선 8척에서 총 27명이 체포됐다. NCMEC(실종및착취아동국가센터)의 제보를 토대로 착수된 이번 수사에서 체포된…
세계보건기구(WHO)가 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 탑승자들의 귀국을 허용한 미국의 결정에 대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WHO 스스로 한타바이러스가 위험성을 낮춰 잡은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경고라는 점에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비판이…
세계 최대 테마파크 운영사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입장 게이트에 안면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는 입장 편의와 티켓 사기 방지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기술의 실제 작동 방식과 수집되는 데이터의 성격을 들여다보면 공식 설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드러난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지정…
기후 위기 시나리오의 핵심 근거가 공식적으로 ‘비현실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 15년간 기후 정책과 언론 보도의 뼈대를 이뤄온 이른바 ‘RCP8.5’ 시나리오를 “불가능한 미래를 묘사한 것”으로 인정했다. 과학계 일각에서 오랫동안 문제를 제기해 왔던 이 시나리오가…
트럼프 행정부가 야심 차게 발표한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군사 호위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부로 사흘 만에 전면 중단됐다. NBC 보도에 따르면, 리야드는 미국의 작전에 필요한 자국 내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 사용과 영공 통과를 불허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