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규모 종합 화학회사인 바이엘의 CEO인 베르너 바우만이 지난 26일에 열린 연례 총회에서 분노한 주주들의 비난을 받았다. 연례 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의 55.5%는 바이엘의 경영진에 반대표를 던졌다. 작년 6월에 미국의 농업생물학 기업인 몬산토를 63억 불에 인수하기 전인 2018년 초에 열린 총회에서…
바이엘이 프랑스 농부를 상대로 몬산토가 패배했던 소송의 재심에서 다시 패소했다. 폴 프랑소와는 12년 전 현재는 금지된 당시 몬산토의 모노클로로벤젠 기반의 제초제인 라소(Lasso)를 사용하던 중 쓰러졌고, 이후 두통, 기절, 균형감각과 기억력 상실로 고통받았다. 그는 결국 만성 신경질환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3월 19일에 미국 연방 법원이 몬산토의 글리포세이트 기반의 인기 제초제인 라운드업이 에드윈 하드먼(70세)의 암 발생 원인임을 인정하고 총 8천만 불의 배상 판결을 내리자, 미국의 창고형 할인 판매점인 코스트코가 관련 제품의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엄마모임(Moms Across America)의 설립자인 젠…
글리포세이트가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연방 법원의 평결이 나오자 베트남이 글리포세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제초제의 수입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의 농업 및 농촌 개발부 산하 식물 보호부 부장인 호앙 트렁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의…
미국의 거대 농업 기업인 몬산토를 인수한 독일의 바이엘은 제초자의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과 암 발생과의 관련성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사용자에게 경고하지 않았다는 미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글리포세이트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방어할 공헌을 가지고 있다고 계속해서 믿고 있으며, 이 모든 소송으로부터…
몬산토가 말기암 상태의 전직 학교 운동장 관리인 드웨인 존슨에게 2억8천9백만 불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온 8월 10일 재판의 항소가 기각됐다. 소송을 맡았던 판사인 수잔 볼라노스는 피해자 측의 증거가 부족하므로 재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몬산토의 항소를 기각하고, 대신 2억5천만 불인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지난주 월요일에 미 법무부가 바이엘의 몬산토 승인을 승인하면서 660억 불 거대 농업 기업이 탄생했다. 반독점법 위반 여부로 인해 전 세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바이엘은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도 곧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법무부는 승인은 90억 불의 바이엘 자산을 바스프에…
2014년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의 리먼 맥헨리 교수의 연구 감사를 통해 독일 바이엘사가 자신들의 항혈우병 혈액 제품이 HIV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해외로 판매한 것이 밝혀졌다. 이 일이 발생한 것은 1985년이며, 바이엘사는 제품이 오염된 것을 잘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