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원유를 가공한 석유 제품을 인도로부터 수입하는 유럽연합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미국이 주도한 경제제재에 동참한 유럽연합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가공한 석유 제품을 인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 싱크탱크인 에너지및청정대기연구센터(CREA)가 유럽연합에 대한 인도의 올해 1분기 석유 제품 수출이 58% 급등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 8일에 발표했다. 인도의 주요…
유럽연합에 새로운 스파이 기관이 생긴다?

토마스 파지   어제 유럽연합은 폴리티코의 헤드라인처럼 “CIA 스타일의 유럽 스파이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소셜 미디어에는 많은 사람들이 풍자하고 조롱하는 댓글로 이 보도에 반응했다. “하지만 이미 유럽 전역에서 CIA 방식의 스파이 기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새로운 기관을 게슈타포라고…
세계 최초로 가축에 탄소세를 도입하는 낙농국가 덴마크

덴마크가 2030년부터 가축을 키우는 농장주에게 탄소세를 부과하는 첫 국가가 된다.   덴마크의 제페 브루우스 세제 장관은 덴마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에서 70% 감축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부터 소, 양, 돼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 축산농가들은 2030년부터…
모든 유럽인에 대한 디지털 감시를 추진하는 유럽연합

유럽연합이 모든 유럽인들을 감시할 수 있는 ‘백도어’의 법제화를 고려 중에 있다.   독일의 온라인 매체 티온라인(T-Online)은 브뤼셀의 전문가 그룹이 작성한 2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하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메신저 서비스 등에 백도어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전례 없는 개인…
조지아 총리를 협박한 인물은 유럽연합 집행위원 올리버 바르헬리

조지아의 이라클리 코바키제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총상을 입은 로베르트 피초 총리를 언급한 인물의 신원이 드러났다.   올리버 바르헬리 유럽 이웃 및 확대 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으로 통해 자신이 코바키제 총리에게 전화를 건 인물이 맞는다고 인정했다. 다만, 암살 위협에 대해서는 오해가…
유럽연합의 탄소세 부과로 탈산업화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서방이 주도하는 탄소 배출 규제가 아프리카의 산업화에 커다란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두바이에서 열린 지속가능무역아프리카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는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하려는 유럽연합의 계획이 아프리카에 연간 250억 달러(약 33조 원)의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아프리카가 탄소세…
코로나 백신 수령을 거부한 폴란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건 화이자

화이자가 백신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정부에 대한 본격적인 수금에 착수한다.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및 판매한 미국의 거대 제약사 화이자가 폴란드 정부가 지급하지 않고 있는 미수령 코로나19 백신 6천만 회분을 놓고 브뤼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고물가로 고통받는 유럽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유로화가 사용되는 유로존의 국가들의 물가가 5개월 만에 7% 상승했다는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의 4월 예비 데이터가 나왔다. 유럽연합은 치솟던 식품 가격 상승세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에너지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소비자 가격이 한…
유럽연합의 대만해협 군함 배치와 러시아의 벨라루스 핵 배치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대만해협에 군함을 배치해야 한다고 유럽연합 외교 정책 수석인 조셉 보렐이 말했다.   보렐은 이달 초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동맹이 아닌 속국을 원하며 현 상황을 유지한다는 조건 하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을 비판했다.   “경제적,…
마크롱, ‘유럽은 미국의 추종자가 되라는 압력에 저항해야 한다’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이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지 않으면 위기에 빠진다고 경고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이 구상하는 미래의 유럽에 대한 의견을 공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중국 국가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