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중국 국적자 부동산 구매 제한 ‘차별 아니다’ 판결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중국 국적자의 부동산 구매를 제한하는 플로리다주 법안의 시행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 애틀랜타 소재 제11연방항소법원은 지난 4일에 2 대 1 판결로 해당 법이 연방법과 충돌하지 않으며 차별적이지도 않다며 원고 측의 주장을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유사한 법안을 제정하도록 다른 주들에…
일본이 아시아에서 미국의 어젠다 추진에 훨씬 더 큰 역할을 맡는다

앤드루 코리브코   예상치 못한 중국–인도 관계 개선으로 인해, 미국의 ‘중국 봉쇄 연합’ 내 일본의 위상이 높아졌다. 그전까지 미국은 인도가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랐으나, 이제는 일본이 이 전략의 최전선에 서게 되었다.   푸틴 대통령의 핵심 보좌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는 9월 초…
트럼프 “대만 침공 없다” 낙관… 155% 관세 위협하며 중국과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요일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자신의 행정부가 대만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드문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대만 침공 의지에 대한 질문에 “중국과는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은 그런…
냉각비 90% 절감? 상하이 해저 데이터센터의 도전

중국에서 세계 최초 수준의 상용 해저 데이터센터가 곧 가동된다. 상하이 인근 부두에서 노동자들이 완성 중인 대형 노란색 캡슐은 서버를 바닷속에 담가 냉각에 드는 막대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시도의 산물이다. 웹사이트와 앱을 떠받치는 데이터센터 수요는 인공지능 확산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육상 시설은…
미국, 중국 견제보다 본토 방어 우선하는 국방전략 전환

미국 국방부가 기존의 중국 견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본토와 서반구 방어를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국방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책상에 올라간 국방전략 초안에서 국내 및 지역 임무가 중국과 러시아 같은 적대국 견제보다 우선순위에 놓였다고 보고서 초기 버전을…
제프리 색스, ‘케네디 암살 이후 미국의 지도자들은 군산복합체를 두려워한다’

유엔 고문이자 저명한 경제학자인 제프리 색스 박사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론 폴 연구소 연례 콘퍼런스에서 ‘평화를 위한 청사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번 연설은 미러 정상회담 하루 후에 이뤄져 더욱 주목을 받았다.   색스 박사는 연설에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1961년 고별사를 인용하며…
호주와 일본이 사실상의 아시아판 나토에 대해 재고하고 있는 듯하다

앤드루 코리브코   파이낸셜 타임스는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이 최근 호주와 일본 방위 당국자들에게 자국이 대만 전쟁 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었으며, 나토가 최신 정상 회의에서 방위비 증액에 합의한 만큼 방위비를 늘릴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콜비는 “억지력…
미국 국채 보유 2위 자리를 영국에 내준 중국

2025년 3월을 기준으로 영국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 국채 보유 규모에서 두 번째로 큰 해외 보유국이 됐다. 영국은 779억 3,000만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게 되면서, 765억 4,000만 달러로 줄어든 중국을 앞질렀다. 이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 여전히 1조 1,300억 달러로 해외…
코로나19의 기원이 미국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중국의 발표가 나왔다.   지난달 30일에 중국 국무원 정보국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발생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백서는 지난달 18일에 코로나19의 기원을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로 지목한 백악관의 520페이지 분량의 최종 보고서에 대한 응답이다.   “미국…
중국과의 무역을 저해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경고하는 중국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나서는 국가들에 대해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중국과의 무역 제한을 고려하는 국가들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 “중국은 중국의 이익을 희생시키면서 협상을 타결하는 어떤 당사국도 단호히 반대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중국은 결코 용납하지…